100LS 훈련법 ; 100번 듣고, 100번 말하기

100LS 훈련법

9등급 꼴찌, 1년 만에 통역사된 비법

영어회화 학습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, 오늘은 그 중 하나인 “100LS 훈련법” 에 관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. 이 훈련법은 말그대로 100번 듣고, 100번 말하기 학습법입니다. 저는 영어회화 관련 유튜브 콘텐츠나, 영어회화 학습법에 관한 글을 보는 중 책 “9등급 꼴찌, 1년 만에 통역사된 비법” 이라는 책을 통하여 “100LS 훈련법” 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.

책에서 저자는 “100LS 훈련법” 의 기본적인 토대는 미 국방부 외국어교육원에서 시작된 언어 훈련법과 맞닿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.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은 적국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빠른 시간 안에 적국 언어에 능통한 군인들을 양성하기 위한 훈련법을 고안합니다. 그 방법은 약 6개월 동안, 하루 20시간 이상씩, 2대 1로 두 명의 외국어 교관들이 계속 던지는 질문에 바로바로 외국어로 대답하게 하는 훈련입니다. 이 훈련법의 핵심은 군인들이 문법적 구조는 생각하지 않고 바로바로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듣고, 말하는 연습을 계속 반복 훈련하는 것입니다.

저자는 이와 유사한 원리로 영화 한편을 대상으로 듣고, 말하기를 계속 훈련하면 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.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영어 쉐도잉과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. 책에서는 저자의 고교 시절부터 4개 국어의 통역사가 되기 까지의 과정과 “100LS 훈련법”에 관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. 좀 더 구체적인 내용과 학습법이 궁금하신분들은 책을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. 참고로 책은 현재 절판 상태라서 구매할 수 없습니다. 저는 도서관에서 빌려 봤는데, 내용이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분량도 많지 않아 도서관에서 대여하여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.

무엇이 중요한가?

“100LS 훈련법” 의 원리는 단순합니다. 영화가 되었든 미드가 되었든 학습 매체를 선정하고, 그것을 100번 듣고, 100번 따라 말하기가 다니까요. 문제는 영화를 예를 들면 영화 한편을 배우처럼 똑같이 따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반복 연습을 할 수 있냐는 것입니다. 지루해 하지 않고 반복 연습할 수 있도록 학습자 취향에 맞는 매체를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고 무엇보다 지치지 않고 끝까지 반복 연습을 할 수 있는 “그릿” 즉 끈기와 열정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. “그릿”의 개념이 생소하신 분들은 지난 블로그 글 “그릿”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열쇠 : [그릿] 을 읽어보시면 도움 되실 것 같습니다.
어쨌든 저도 이번에 영어회화 능력 신장을 위해 책의 내용대로 “100일간 100번읽고 100번 말하기” 를 실천 해보려고 합니다. 쉽지 않겠지만 내 안의 “그릿” 을 발휘하여 꼭 성공하길 바래봅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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